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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구미TV방송 개국 예정

(칼럼) 김부겸 당대표 선출에 관해 - 박중보(한국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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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일번지는 본사의 의중이 개입되지 않은 다양한 목소리를 싣고자, 칼럼니스트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고 방법은 프로필 사진과 약력, 연락처, 기고문을 이메일 gumi4514400@daum.net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용창출을 하려면 중앙예산이 필요하다. 중앙예산은 정부·여당의 당정협의회에서 윤곽이 잡힌다. 대통령의 선거공약과 국정지표가 다루어지고 다음으로 여당국회의원들의 선거공약을 반영하는 순이다. 야당국회의원들은 상임위원회 소관 행정부로부터 예산을 챙긴다. 

 

행정부는 예산안 편성권을 갖고 국회의원들은 예산안 심의 의결권으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 외 행정사무감사권 자료제출요구권 출석답변요구권을 무기로 지역의 현안 사업에 필요한 예산안을 챙기는 그런 메커니즘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대구 경북에서는 큰 예산을 갖고 오려고 해도 기댈 언덕도 나무도 사라졌다. 

 

최근 통합 신공항이 결정되었지만 엄청난 예산을 얼마나 빨리 갖고 오느냐는 오롯이 국회의원의 몫이다. 지역경제에 사활이 걸린 문제이지만 이를 관철할 여당 국회의원이 단 한 사람도 없다. 2020년 4월 15일 21대 총선에서 대권 주자로 거론되던 김부겸조차 20% 차로 떨어졌다. 

 

낙선 이유도 가관이다. 민주당을 지지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사회주의로 만들어 김정은에게 갖다 바친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사람들이 들으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데 대구 경북에는 사실로 받아들이는 해괴한 현상이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에서도 빨갱이 프레임이 먹혀드는 유일한 지역이 대구 경북이다. 

 

왜 일까? 6. 25전쟁 시 북한 남한 피난민들이 대구 경북에 다 몰렸다. 낙동강 전투의 트라우마를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대구 경북 출신 대통령 5명이 50년간 정권 쟁취 유지에 우려먹었다. 시대착오적인 냉전 수구적 사고방식이 오늘날 TK경제를  전국 꼴찌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쥐구멍에도 볕 뜰 날이 있다.  

 

원내대표는 국회의원들의 대표이다. 이에 비해 당 대표는 국회의원+원외 당협위원장+권리 당원들의 대표이다. 8월 29일 민주당 당 대표에 김부겸 전 국회의원이 선출된다면 대구 경북 민주당 국회의원  20명의 역할을 하는 힘이 있다. 퇴락하는 TK 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해서라도 여야를 떠나 관심 좀 가져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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