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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핫이슈

[단독] 경북도청은 주부자원봉사단체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

경상북도 23개 시.군은 한곳말고는 전부 미래통합당 지자체장이다. 봉사단체는 지역에서 인정받는 주부가 많다 . 마스크 제작이란 순수 시민운동으로 지금 경북 전역의 주부들과 봉사단체들은 각 지자체와 혼연 일체가 되어있다.선거인가!.잘못된 일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지난 3월 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형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표가 나고 각 지자체의 순수여성 주부봉사자들과 지역봉사단체의 적극 참여를 불러 일으켰고, 코로나 19가 몰고 온 마음조차 얼어붙은 경북은 이들의 고사리손 덕분에 따뜻한 온기를 찾아 나가고 있다.

 

 

이같은 미담을 취재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에 우리는 한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봉사의 크기를 이제껏 돈으로 매긴 적은 없었다! 고사리손의 울분 ! 

 

성주군의 순수 자원봉사자 배 모 씨는 요즘 화제가 되어있는 시상금 6억 원으로 자원봉사의 취지가 퇴색되어가고,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처럼 쫓기듯이 마스크 제작을 하게 되는 분위기에 일부 봉사자들이 술렁인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취재결과 칠곡군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경북 전역 봉사자들의 마음이 동요되는 건 같을 거로 생각했다.

 

1등 3억 원 2등 2억 원 3등 1억 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희생과 봉사를 하는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단체지만, 자원봉사자들을 아는 이라면 봉사를 기쁨으로 아는 주부들에게 순수한 마음이 시상금으로 매겨지는 것을 달가워할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두려워하고 기피하는 현실에 희생하는 마음 없이는 감히 할 수 없는 일임에도 웃는 마음과 기쁨으로 마스크 봉사를 이어나가는 그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황당무계한 시상금 얘기는 대체 무엇인가 과연 사실일까? 

 

우리는 이 업무의 담당 부서인 경북 도청 자치행정과 팀장에게 문의했다. 답변 요지를 올려본다.

 

Q. 지금 경북 23개 시군 전역에서 주부들과 여성 봉사단체들이 희생을 감수하고 마스크 제작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경북도에서 시상금을 내걸었단 소식을 듣고 많은 혼란에 빠져 실망감에 이탈하는 봉사자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A. 그런 일은 들은 바 없다. 시상금의 취지는 지금 경북 주민들 입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필요한 만큼 충족이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마스크 한 장이라도 더 공급하기 위해 경북도에서는 처음에 대안으로 시.군 단체별로 여성자원봉사단체가 나서서 자발적으로 면마스크를 만들다 보니 필터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경북도에서는 의견을 모아 3월 20일부터 2주에 걸쳐 일괄적으로 45개가 들어있는 필터 5만키트를 공급하고 자체제작을 해서 취약계층.학생.노약자 등으로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제작 공급해 주고 있다.

 

Q. 그런데 우리가 지자체에 취재한 결과로는 시상금 6억을 어떤 공모 방식으로 선정하고 지급하는지 알 수가 없다.

 

심지어 공문 내용조차 경북도에서 비밀유지로 지시 내려 알려줄 수도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건 말이 안 되는 일 아닌가? 대체 무엇을 숨기는가? 조그마한 공모도 도민에게 알리는 게 당연하고 이제껏 그렇게 해온 경북도가 시상금이 6억이나 되고,경북 23개 전역의 주부봉사단의 화제가 되어있는 공모를 비밀유지로 한다는 게 납득이 안된다.

 

A.지자체에 공문을 내려보냈다.거기에 선정 기준과 내용이 적혀있다.

 

Q. 그러면 왜 비밀유지로 취재기자에게도 알려주지 않는가? 알려달라

 

A.선정기준은 대략적인 것이 나와 있고 심사위원들이 선정할 거다.

 

Q. 대략적인 기준이라도 말해달라. 무엇인가??

 

A.그건 심사위원이 정해져야 알수있다.

 

Q. 그럼 대략적인 기준도 없단 말인가?심사위원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나?

결과 마지막날이 4월 3일 모레인데 각 지자체자원 봉사단체에선 그렇게 알고 있고 기대를 걸고 있다 .어찌된일인가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 않느냐는 황당무계한 답변을 하면서, "왜 마스크 제작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느냐 ?미담이고 응원해주어야 하지 않으냐"는 퉁명스런 답변을 했다.

 

Q. 당연히 자원봉사자들의 마스크제작봉사는 전대미문의 미담이다. 우리는 그 취지를 퇴색시키며 그들 봉사자의 마을을 무겁게 하는 의혹이 넘치게 비밀유지로 감추는 6억의 시상금 상황을 알고 싶을 뿐이다.

예산 집행은 어떤 명목으로 잡았는가?

 

A.금액은 도비로 나간다. 어떤 명목으로 나가는지는 우리도 예산서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

 

Q. 뭐라는 것인가. 경북도가 소꿉장난하는 단체인가? 23개 시군의 수많은 주부 봉사단과 단체가 희생을 감수하며 마스크 제작을 하고 있는데 뜬금없는 시상금이 그렇다면 예산도 정해지지 않고 ,결과 발표 이틀이 남은 상태에서 심사위원도 없고 이런 상태로 주부와 봉사단체를 기망하기 위해 공문을 뿌린 것인가 비밀유지한 이유가 이건가?

 

A.시상금이 아니라고 하지 않는가! 돈을 주는 것이 아니고 마스크 부족한 부분을 봉사단체와 시군에서 예산이라도 지원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취지에서 고생한 지자체 중에 잘한 세 곳을 뽑아 격려하기 위한 상사업비 명목이다(상사업비 : 상사업비란 정부나 상급 자치단체가 우수한 성과를 낸 하위 자치단체 등에 인센티브로 주는 사업비. 일반적으로 담당 공무원의 사기진작 비용 등으로 사용한다.)

 

Q. 주부 자원봉사자들과 자원봉사단체들의 봉사 희생과 감사를 이용하며, 버젓이 그들에게 상금 공모전이라 알린 것도 낙담하게 하게 한 것도 회피하고 이제는 상사업비가 목적이란 말인가?

 

마지막으로 3월 18일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정책기획을 한다면, 이 정책이 바르다고 생각하는가? 순수한 봉사 정신에 시상금을 건 것이 아직도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묻고 싶다는 물음에

 

A.마스크가 절실한 상황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돈을 건 것이 아니고 상사업비다.

 

라는 답변만 하는데, 한마디 덧붙였다.

 

그러면 공무원 당신들이 만들지. 왜 자원봉사자들의 순수한 희생 봉사를 시상금으로 매기고 속이는 것인가 라는 물음에 전화연결을 그만한다며 인터뷰를 마감했다.

 

허구의  실체가 명명백백하게 드러나다!!

이미 1등 3억원과 2등 2억원의 지자체는 정해놓고 시작한 시민운동 기망행위.

주부자원봉사자 들의 실망감과 불편한 진실을 만나며 갈등했지만, 

 

의문이 풀리지 않은 본지는 이 사업의 소관 위원회인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박영서 위원장(문경시 도의원)과의 통화를 시도했고,망연자실하게 되었다. 경북도의 답변은 새빨간 거짓말이었고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박영서 위원장(문경시 도의원)에게 이 문제에 대해 질의해본 결과 경북의 피해가 극심했다. 특히 경산과 청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예산으로 마스크 예산을 하기는 회계법상 현재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고민을 해오다가 최초 의견은 23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돈을 6억을 지급해서 마스크를 만들자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일반단체에 돈을 지급해서 만들기도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경북형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를 만들어서 23개 시군에 나눠주는 방법으로 시상금을 걸어보자 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사실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인 청도와 경산에 시상금을 정해주자는 내부의견이 있었다.

 

"그 내부의견은 경산과 청도에 1, 2등을 주고 나머지 1억을 다른 지역에 전해주자는 계획이었단 말씀이군요." "맞습니다."

 

재차 질문하자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그런 의견을 나누었다."는 답변을 했다.

 

가장 피해를 본 지역 아닌가!

 

인정하는 얘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경북 전역의 순수주부봉사자와 경북 전체 자원봉사센터를 속인 절차는 잘못된 것이다. 종합하면 청도와 경산을 지원하려는 방법을 고민하다 회계법도 타지자체의 반발도 피하는 묘수로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는 모양새의 시상금 공모가 아닌가.

결정이 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시작부터 그렇게 의견을 나눈 건 모순이 크다.

 

우리가 문제점을 제시하자 박영서 위원장은 1등과 2등의 선정을 시작 전에 내부의견을 그렇게 나눈 것이 결정이 난 건 없지만, 자원봉사 취지를 퇴색하게 되고 실망감을 드린 절차상 잘못된 것은 인정한다.

 

그래서 이제는 시상보다 6억 원을 고르게 지역 안배를 하려는 계획 중이다 라고 답했다.

 

말씀하신 내용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담당 공무원들 모두 알고 있는 사안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답했다.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들고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모 절차와 기획은 무리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한다.하지만 지역을 위해 무엇이라도 보탬이 되려는 마음이었으니 이해 부탁한다". 라고 말했다.

 

취재를 마치고..고사리 손으로 지금도 함박웃음으로 마스크제작 봉사를 하는 이 시대의 천사들에게 진실을 전해야하는 무거운 마음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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